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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생명·삼성화재 임원 승진인사…‘전문성’ 중점 발탁
부사장·상무 총 24명 승진
삼성화재 40대 여성 상무
삼성생명 송상진・이완삼 신임 부사장 [삼성생명 제공]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12일 총 24명의 임원을 승진시키는 내용의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전문성에 중심을 두되, 잠재력을 고려해 젊은 인재를 과감히 발탁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생명은 이번 임원인사를 통해 부사장 2명, 상무 9명 등 총 11명을 승진시켰다. 특히 부사장은 보험영업과 상품·언더라이팅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발탁해 미래 최고경영자(CEO) 후보군을 두텁게 했다는 설명이다.

신임 임원의 경우, 성과주의 인사 기조에 따라 직무 전문성과 조직관리 역량, 성장 잠재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성별과 연령에 무관하게 과감하게 발탁했다.

송상진(53) 부사장은 한양대를 졸업하고 미국 인디애나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뒤 1992년 삼성생명에 입사해 업무지원팀장, 상품팀장, 인사팀장 등을 두루 거쳤다. 이완삼(54) 부사장은 삼성화재에서 개인영업지원팀장, 영업컨설팅팀장 등 지내며 재무·영업·마케팅 경험을 다양하게 쌓았다.

삼성화재 임원인사에서는 부사장 3명과 상무 10명이 승진했다. 삼성화재 역시 신상필벌·성과주의 인사 기조를 유지하면서, 해당 분야의 전문성과 역량을 보유한 인재를 적극 중용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구영민(53) 부사장은 인사, 김준하(54) 부사장은 기획·마케팅 부문에서 주로 팀장 등 역할을 맡으며 꾸준히 성과를 내왔다. 최재봉(54) 부사장의 경우, 미국법인장, 일반보험지원팀장, 기업영업1사업부장 등을 역임했다.

삼성화재는 또 유연한 사고와 추진력을 겸비한 75~77년생 젊은 리더와 여성 인재 발탁을 확대해 과감히 도전하는 문화를 구축하고 다양성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실제 40대 중후반 여성인 김민경·전경은 상무가 이번 인사에서 임원으로 올라섰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이번 정기 임원인사에 이어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아래는 승진인사 명단.

▶삼성생명 〈부사장〉 ▷송상진 ▷이완삼 〈상무〉 ▷권영임 ▷권웅원 ▷김선진 ▷김혜진 ▷변인철 ▷이상헌 ▷최종충 ▷하걸희 ▷허정무

▶삼성화재 〈부사장〉 ▷구영민 ▷김준하 ▷최재봉 〈상무〉 ▷김민경 ▷김범중 ▷김태윤 ▷오일석 ▷윤종호 ▷이용복 ▷장효정 ▷전경은 ▷정동진 ▷주종혁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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