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경찰, '드론 전문교육기관' 지정…실종자 수색 등 활용한다
경찰인재개발원, '드론 조종자 전문교육기관' 지정
경찰관 드론 운영 전문성 올려 치안서비스 질 향상
지난달 21일 오후 세종경찰청 기동단에서 열린 2022 대테러 종합 훈련에서 드론을 이용한 테러 상황을 가정해 훈련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연합]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경찰인재개발원이 '초경량비행장치(드론)' 조종자를 양성하는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 현장 경찰관들이 드론 조종 전문교육을 이수하면 ▷실종아동 및 자살위험자 발견·구조 수색 ▷재난상황에서 긴급구조 수색 등에 드론 활용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경찰청은 경찰인재개발원이 한국교통안전공단 실사 등을 거쳐 이달 2일 '드론 조종자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인재개발원은 지난 7월부터 드론 전문교육기관 설립을 위한 법률검토 및 예산확보, 시설·장비 구축 등의 작업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문교육기관 지정으로 경찰은 '드론활용 실무과정' → '드론자격증 과정' → '드론전문가 인증과정' 등 3단계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향후 경찰조직 구성원들의 드론 운영 전문성을 끌어 올려 대국민 치안서비스 질 향상을 도모하겠다는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속에서 드론은 각종 사건·사고, 재난·재해 등 공공안전분야에서 활용도 및 중요도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사회적 변화에 발맞춰 우리 기관에서도 올해부터 '드론 전문가인증과정'을 운영하는 등 현장경찰관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병일 경찰인재개발원장(치안감)은 “경찰교육기관 최초로 드론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첨단 치안환경에 부응해 현장경찰관들의 드론운영 전문성을 향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adhoney@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