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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네옴시티’ 테마 강세…상승 1위 종목은? [투자360]
증권플러스, 11월 테마 및 종목 상승률 순위 발표
‘네옴시티’·‘드라마∙영화 제작’ 테마에 투자자 주목
상승률 1, 2위 종목은 ‘F&F홀딩스’와 ‘STX’

[헤럴드경제=윤호 기자]두나무(대표 이석우)는 증권 애플리케이션 증권플러스에서 11월 한 달간 ‘네옴시티’와 ‘F&F홀딩스’가 각각 상승률 1위 테마와 종목에 올랐다고 밝혔다.

10일 두나무에 따르면 상승률 1위 테마는 28.28% 강세를 기록한 ‘네옴시티’다. ‘네옴시티’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주도하는 ‘비전 2030’ 프로젝트 핵심 사업 중 하나로, 사우디 홍해 인근 사막과 산악 지대에 서울의 약 44배 크기의 도시를 건설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지난달 국토교통부는 원희룡 장관을 단장으로 한 수주지원단을 사우디아라비아에 파견해 네옴시티 등 메가프로젝트에 대한 우리 기업의 수주활동을 적극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방한해 사우디 정부·기업이 국내 주요 기업 20여 곳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네옴시티 테마에 투자자 시선이 쏠렸다. 관련주로 '코오롱글로벌', '지엔원에너지', '세우글로벌' 등의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2위는 ‘미디어-드라마·영화 제작’ 테마로 25.75% 상승했다. 올해 한·중 수교 30년을 맞아 정상회담이 이뤄지면서 문화 콘텐츠 분야에서 ‘한한령’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는 분위기다. 이번 성과로 중국향 콘텐츠 수출 활로가 열리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도 제기되면서 증시에서 '쇼박스', '초록뱀미디어', 'NEW' 등 콘텐츠 관련 주가가 주목받았다.

3위는 21.66% 오른 ‘웹툰’ 테마다. 웹 소설 원작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방영 첫 회에서 6.1%의 시청률을 기록한 이후 6회 만에 14.9%의 시청률을 달성하면서 흥행작으로 떠올랐다. 원작 웹 소설을 공급하고 있는 '미스터블루' 등이 테마의 상승을 견인했다.

11월 한 달간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109.7% 급등한 F&F 그룹의 지주회사 ‘F&F홀딩스’다. F&F홀딩스로부터 지난해 5월 인적 분할로 설립된 F&F는 올 3분기 매출액 4417억원, 영업이익 138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약 34%, 45% 증가한 수치다. 증권가에선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정책 완화 기조로 인해 F&F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전망도 이어졌다.

상승률 2위 종목은 무역상사인 ‘STX’로 102.9% 상승했다. 지난달 STX는 태백시와 희소 금속 등 첨단 산업용 핵심 원료 생산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내 정부 출연 연구원·유관 기관과 협력해 2차 전지 등에 필요한 희소 금속 가공 산업단지를 설립하고, 해외에서 들여온 원광을 제련 및 정련해 고순도의 금속을 만들어 낸다는 구상이다.

이외에도 보험지주회사 ‘메리츠금융지주’, 평화산업·평화오일씰공업 등을 자회사로 둔 지주사 ‘평화홀딩스’, 정수기 및 필터 전문 기업 ‘피코그램’, 물·환경·에너지 관련 플랜트 및 종합건설을 주사업으로 영위하는 ‘웰크론한텍’, 중대형 사출부품 및 금형의 제조 및 판매 등을 영위하는 ‘일야’ 등이 상승률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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