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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신부작용으로 실명위기 넘겼던 배우 강석우, 소아암 환자 써달라 서울아산병원에 2천만 원 쾌척"
-“작은 몸으로 병마와 맞서 싸우는 아이들에게 힘 보태고자” 광고 모델료 전달

배우 강석우 씨(왼쪽 두 번째)가 아내 나연신 씨와 함께 소아암 환자를 위해 써달라며 서울아산병원에 2천만 원을 기부한 후 7일(수)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감사패 증정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헤럴드경제=김태열 건강의학 선임기자] 코로나백신 3차접종의 부작용으로 실명위기까지 갔던 배우 강석우 씨가 소아암 환자를 위해 써달라며 2천만 원을 최근 서울아산병원에 전달했다.

강석우씨는 올해 초 코로나백신 부스터샷 접종이후에 "코로나 3차백신 접종이후 한쪽 눈의 시력이 점점 나빠졌고 모니터 화면의 글을 읽기 힘든 상황"이라며 6년간 진행해왔던 CBS 라디오 음악FM인 '강석우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프로그램에서 자진하차 한바있다. 강 씨는 시력저하외에도 한쪽 눈에서 비문증과 번쩍이는 증상이 증상이 발생했다고 밝힌 바있으나 지금은 눈 건강이 많이 호전된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강석우 씨는 “어른도 견디기 힘든 병마를 작은 몸으로 꿋꿋이 이겨내고 있는 아이들에게 힘을 보태고 싶어 기부를 결심했다. 아픈 아이들이 경제적인 부담 없이 치료를 끝까지 잘 마치고 넓은 세상에 나가 맘껏 뛰어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강석우 씨와 아내 나연신 씨가 출연한 베지밀 광고의 모델료로 이뤄졌다. 강석우 씨는 과거 난치병 어린이의 소원을 들어주는 자선단체인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의 후원회장으로 오랜 기간 활동하며 소아 환자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을 높여왔다. 또한 한국어린이재단, 해비타트 등 다양한 자선단체를 후원하며 남다른 기부 철학을 실천해왔다. 서울아산병원은 강석우 씨의 후원금을 불우 소아암 환자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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