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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주 MBK 회장, 美포브스 ‘아시아 자선가’ 2년 연속 선정
예술·교육 비전 높이 평가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MBK파트너스 제공]

[헤럴드경제=김상훈 기자]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아시아의 대표적인 자선가로 선정됐다.

MBK파트너스는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지난 6일(한국시간) 인터넷판을 통해 발표한 올해 ‘아시아의 자선가’ 15인에 김 회장의 이름을 올랐다고 8일 밝혔다.

김 회장은 선정된 15인 중 홍콩 모닝사이드 그룹의 공동설립자인 로니에 찬, 제럴드 찬 형제와 함께 2년 연속 선정된 3인 중 한 명이다. 한국에서는 올해 유일하게 선정된 자선가다.

포브스는 김 회장의 ‘예술 부문에 대한 기여와 교육에 대한 비전’을 높이 평가했다. 김 회장은 지난 9월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1000만 달러를 기부했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해당 기부금은 모던·컨템포러리 전시관인 ‘오스카 탕 윙’의 레노베이션을 위해 사용된다고 밝혔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기부를 축하하고 예우하는 차원에서 해당 전시관의 전시실 중 하나를 김병주 회장과 부인인 박경아씨의 이름을 따 ‘김병주·박경아 전시실’로 명명하기로 했다.

김 회장은 또 지난 2007년 직접 설립한 ‘MBK 장학재단’을 통해 장학생들에게 대학교 4년 간 학자금 전액을 지원하는 활동을 15년째 이어가는 등 등 교육사업에도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배출된 장학생들은 올해까지 총 170명에 이른다. 아울러 자신의 모교 미 하버포드 대학과 하버드 경영대학원에 대한 기부 및 후원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김 회장은 “교육과 문화 예술 부문에 집중해 ‘임팩트 기부’를 실천하고자 했다”며 “예술 작품은 세상에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교육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원동력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awar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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