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전경[연합]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2022 대한민국 경제교육대상’에서 대상격인 경제부총리상은 학교·경제교육단체 부문에서 각각 대구 경원고등학교와 한국교육방송공사(EBS)가 수상했다.

기획재정부는 경제교육단체협의회와 함께 7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2022 대한민국 경제교육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경제부총리상을 비롯해 경제교육단체협의회 회장상, 한국개발연구원 원장상, 경제단체 회장상 등 21개 개인·단체에 상장과 소정의 상금을 수여했다.

부총리상을 수상한 경원고등학교는 ‘Tornado(토네이도)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 주도형 진로 탐색 교육을 시행하는 등 학교 경제교육의 모범사례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BS는 시의성 있는 다양한 경제교육 콘텐츠를 집중 제작·방송해 평생 경제교육 확대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상대 기재부 2차관은 이날 축사에서 “2022 개정 교육과정을 계기로 현장 수용성이 높은 교과서 및 수업교재를 개발하고, 교사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등 학교 경제교육을 내실화할 것”이라며 “내년 지역경제교육센터 예산 확대를 활용해 취약·소외계층 등 경제교육의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는 한편, ‘디지털 경제교육 플랫폼’을 구축해 수요자 맞춤형 경제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생애주기별 핵심 경제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5년째인 ‘경제교육대상’은 경제교육 활성화에 기여한 단체와 개인을 시상해 국민의 경제교육에 대한 관심 제고와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9월 26일부터 11월 7일까지 경제교육포털(경제배움e)등을 통한 신청(41건)을 받아 심사위원회의 1, 2차 심사를 거쳐 6개 기관, 15명을 최종 선정했다.

정부는 이번 수상자들의 우수 사례를 경제교육 정책 마련에 적극 활용하고, 학교 및 민간 경제교육단체 등에 공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