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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라다, LVMH 출신 CEO 영입…미우치아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유지
이탈리아 유명 경영자 ‘안드레아 게라’ 발탁
미우치아 아들 로렌초 베르텔리에 승계 작업 시작
[로이터]

[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이탈리아 패션회사 프라다가 6일(현지시각) 전직 LVMH 임원을 차기 CEO로 선임하고 미우치아 프라다는 계속해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자리를 유지하는 등의 인사 발표를 단행했다고 AP 등이 보도했다.

안드레아 게라는 다음 달 이사회에서 회장직을 유지할 파트리지오 베르텔리의 뒤를 이어 새로운 CEO로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궁극적으로 프라다 그룹의 고삐를 베르텔리와 미우치아 프라다의 아들 로렌초 베르텔리에게 넘겨주기 위해 만들어졌다. 젊은 베르텔리는 디지털 마케팅과 지속 가능성을 감독한다.

아울러 미우치아 프라다는 미우미우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이사인 라프 시몬스와 함께 프라다의 공동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남게 됐다.

베르텔리와 프라다는 성명에서 “회사에 완전히 관여하면서 프라다 그룹의 발전에 더 많은 기여를 하고 미래의 리더인 로렌초 베르텔리의 승계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57세의 게라는 세계 최대 안경 회사인 룩소티카에서 오랜기간 CEO를 역임한 후 이탈리아에서 생산된 특산품을 위한 Eataly 글로벌 체인점에서 근무하며 이탈리아에서 가장 유명한 경영진 중 한 명이다. 가장 최근에는 경쟁사이자 프랑스 명품기업인 LVMH의 임원직에 있었다.

th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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