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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대통령, 이르면 모레 월드컵 축구대표팀과 오찬
“선수단 귀국하면 격려의 시간 가질 듯”
몸상태·컨디션 고려해 최종 일정 조율 중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오는 8일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 성과를 거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오찬을 가질 예정이다. 오찬 장소는 용산 대통령실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6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태극기를 가슴에 품고 온 힘을 다한 대표팀 선수들과 코치진이 귀국하면 격려의 시간을 갖게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르면 모레 오찬 시간을 갖게 될 것을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은 선수단의 몸 상태와 컨디션 등을 고려해 최종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찬에는 파울루 벤투 감독과 주장 손흥민 선수를 비롯한 선수단 대부분이 참석할 전망이다.

김 수석은 이날 새벽 치러진 브라질과의 월드컵 16강전 경기에 대해 “아무래도 많은 분들이 긴 밤을 지새웠을 것 같은데 월드컵 16강전은 대한민국 온 국민이 함께 뛴 경기였다”며 “승패를 떠나 우리 국민들의 가슴을 벅차게 한 경기였던 만큼 모두가 승자”라고 말했다.

이어 “카타르에서 온 12월의 선물을 국민들은 잊지 못할 것”이라며 “대표팀의 여정은 여기까지이지만 희망은 지금부터”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새벽 16강전 경기가 끝난 후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손흥민 주장을 비롯한 26명의 선수 여러분, 벤투 감독님과 코치진 모두 너무나 수고하셨다”며 “부상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경기를 펼친 선수 여러분, 정말 고생 많았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이번 월드컵에서 보여준 드라마에 모든 국민의 심장이 하나가 되어 뜨겁게 뛰었다. 이제 대한민국 축구가 넘지 못할 장벽은 없다”며 “우리의 도전은 계속될 것”이라며 “저도 대한민국 국민 모두와 함께 행복한 마음으로 근사한 4년 뒤를 꿈꿀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3일(한국시간) 16강전 진출이 결정된 다음날 점심시간을 이용해 벤투 감독, 손흥민 선수와 전화통화를 하며 16강 진출 성과를 낸데 대해 격려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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