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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원구, 초안산 힐링타운 2023년 6월 개장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월계동 비석골 공원 일대에 2만7327㎡의 초안산 힐링타운을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국가 문화재로 지정된 초안산 분묘군이 있음에도 그동안 쓰레기 불법 적치, 불법 경작 등으로 이용에 불편함을 겪어왔던 곳이다.

노원구는 지난 1일 비석골공원에서 주민설명회를 가졌으며 내년 해빙기 이후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23년 6월 완공할 예정이다. 시설 개설 공사를 통한 비석골 공원 새 단장, 수국을 테마로 하는 초화원 조성, 순환산책로 조성 등이 골자다.

우선 비석골 공원은 입구 옆에 있던 기존 관리실 건물을 철거해 개방성을 높이고 ‘휴가든’을 조성한다. 기존 원형 공간에는 물놀이 시설을 새롭게 설치하고 미스트 터널, 숲속 쉼터, 평상을 배치한다.

공원 내에 공연장으로 이용되던 야외공간에는 인조잔디를 깔고 농구 골대를 설치한다. 운동기구는 한곳으로 모아 공간의 효율성도 높인다.

훼손된 산 46-3 일대에는 생태연못과 초화원을 만든다. 초화원 주변은 기존 등산로를 정비하고 비석골 공원과 연결해 약 1.3㎞의 순환산책로를 조성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불암산 철쭉동산처럼 초안산에도 수국이 만개하는 아름다운 공간이 생길 것”라며 “초안산 힐링타운으로 힐링도시 노원을 완성하고, 그 공간에 문화를 입혀 문화도시로 나아가는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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