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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고채 금리 소폭 하락…3년물 3.609%·10년물 3.549%
CP금리 상승세 '멈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연합]

[헤럴드경제] 미국의 기준금리가 결정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다음주 예정된 가운데 5일 국고채 금리가 소폭 하락했다. 금리 하락은 채권가격 상승을 뜻한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7bp(1bp=0.01%포인트) 내린 연 3.609%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549%로 3.4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2.5bp 하락, 1.6bp 하락으로 연 3.607%, 연 3.761%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568%로 1.8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1.7bp 하락, 2.0bp 하락으로 연 3.553%, 연 3.555%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주와 비교해 금리 하락 폭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금리가 워낙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고 FOMC도 한 주 정도 남아 있어 금리가 부담이 되는 수준이 됐다고 시장이 판단한 것 같다"며 "결과적으로 금리가 소폭 떨어졌지만 장중에는 금리가 조금 오르기도 하는 등 전반적으로 강보합세였다"고 설명했다.

FOMC는 이달 13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자금시장에서는 온기가 퍼지는 모양새다. 단기자금시장의 바로미터 격인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이날 전 거래일과 보합인 연 5.54%였다.

지난 9월 중순부터 하루도 쉬지 않고 상승세를 이어오던 CP 금리는 지난 1일부터 상승세를 멈추고 3거래일 연속 연 5.54%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무보증 3년 회사채 AA-등급(연 5.37%)과 BBB-등급(연 11.21%)의 금리도 각각 전 거래일보다 1.6bp, 1.7bp씩 하락했다.

조 연구원은 "크레디트 시장 쪽에서 꽤 회복된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온기가 확산하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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