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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산도시공사 ,‘찾아가는 시민 심폐소생술 교육’성료
[안산도시공사 제공]

[헤럴드경제(안산)=박정규 기자]이태원 참사로 인해 재난안전 예방과 심폐소생술 교육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안산도시공사(사장 서영삼)는 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심폐소생술 교육은 그동안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고 싶었지만 교육기관을 찾기 어렵고 특히 시간을 내기 힘들어했던 시민들에게 공사에서 직접 찾아가 교육을 실시했다는 점에서 적극행정의 모범적인 사례라는 평이다.

교육 내용은 ▷심폐소생술 필요성과 중요성 ▷마네킹을 이용한 심폐소생술 실습 ▷자동심장충격기(제세동기·AED) 사용법 등 기본 이론을 바탕으로 실습 중심의 학습으로 이뤄졌다.

심폐소생술 전문 자격증을 소지한 도시공사 직원과 외부 전문 강사가 교육을 진행했고 11월 한 달 동안 3회에 걸쳐 49명의 시민이 교육을 이수했다.

공사는 이번 교육을 통해 주변에서 언제든지 발생 할 수 있는 심정지 상황에서 신속하고 숙달된 응급처치가 이뤄져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시민안전 인프라 확대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을 이수한 고잔동 김모 씨는“심폐소생술 방법은 방송에서 많이 접해 봤지만 실제로 해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 교육 덕분에 응급상황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며“보기만 했던 심폐소생술을 직접 배우고 실습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고 말했다.

서영삼 안산도시공사 사장은“이태원 참사에서도 볼 수 있듯이 심정지 위급상황에서 골든타임 4분의 대처가 매우 중요하다”며“이번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응급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더욱 높아졌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더불어“올해 시작했지만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시민대상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해 안전한 도시 안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공사는 지난 9월 전직원 881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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