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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감 -11도’ 강추위…수요일엔 풀린다
서울 출근길 -7도, 체감은 -11도
전국 아침 -12~2도…낮 2~8도
내일까지 강추위…수요일엔 평년 수준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가 기온보다 5도가량 낮은 것으로 예보된 5일 오전 서울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한주의 시작부터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5일 체감온도가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졌지만 강추위는 내일까지 이어지다가 수요일인 7일에는 평년 수준을 되찾을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5일 전국적으로 아침 기온은 영하 12도에서 2도 사이를 기록했다.

중부지방 아침 기온이 경기북부·경기북동부·강원내륙·강원산지는 영하 10도 안팎까지 낮아졌고 다른 지역은 영하 5도 안팎을 기록했다.

남부지방은 전북동부와 경북북부 아침 기온이 영하 5도 내외로 내려갔고 다른 지역은 0도 근처였다. 강원 철원군(김화읍)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3도까지 떨어졌다.

서울은 오전 8시 기온이 영하 7도인데 바람이 약간 세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11도에 달했다.

다른 도시 현재 기온(체감온도)은 인천 영하 6.4도(영하 10.5도), 대전 영하 4.

5도(영하 7.9도), 광주 영하 1.1도(영하 5.7도), 대구 영하 0.6도(영하 4.0도), 울산 영하 0.1도(영하 3.9도), 부산 영상 2.1도(영하 2.0도)이다.

5일 낮 최고기온은 영상 2~8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맹추위가 화요일인 6일에도 이어지고 7일에는 기온이 2~4도 올라 평년수준을 되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추위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영하 20도 이하인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가라앉아 대륙고기압이 발달하면서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우리나라에 찬 북서풍이 불어 들기 때문이라고 기상청은 분석했다.

북서풍은 차가운 동시에 건조해 서울과 동해안을 비롯해 곳곳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졌다.

5일 오후까지 제주서부에 바람이 시속 35~65㎞로 불고 6일에는 해안에 순간풍속이 시속 55㎞에 달하는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되는 등 대기가 메마른 상태인데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불이 나지 않도록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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