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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기 비서실장, 대통령 특사로 이달 중순 UAE 공식 방문
대통령실 “UAE와 구체적 일정 조율 중”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의지 전달”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9월 29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공석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이주호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명했다고 밝히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윤석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이달 중순께 아랍에미리트(UAE)를 공식 방문한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5일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현재 김 실장의 구체적 일정을 UAE 측과 조율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 취임 후 대통령 비서실장이 특사 자격으로 외국을 찾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때문에 윤 대통령이 그만큼 UAE와의 외교에 무게를 싣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대변인실은 “새 정부 출범 후 UAE와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재확인하고, 이를 강화하고자 하는 윤 대통령의 특별한 의지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UAE는 정부의 대(對)중동 외교 핵심 국가 중 하나로, 한국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다. 지난해 기준 한국의 5위 원유 도입국이자 최초 해외 원전 건설지로, 에너지 분야 주요 협력국이기도 하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5월 할리파 빈 자이드 알 나하얀 대통령 별세 당시, 당선인 비서실장을 지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을 대통령 특사이자 조문사절단장으로 UAE에 파견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재임 시절 UAE를 두 번 방문했고, 임종석 당시 대통령비서실장을 특사로 파견하기도 했다.

po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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