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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그룹, ‘레벨업 그라운드’ 개최…대학생과 ESG 아이디어 발굴한다
‘기업시민경영과 ESG’ 수강학생 120여 명 참여
실무자 멘토링도…포스코 “ESG 경영 교육 확대”
기업시민 레벨업 그라운드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이 스스로 준비해온 ESG경영 아이디어 자료를 포스코 관계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포스코그룹이 주요 5개 대학생들과 ‘기업시민 레벨업 그라운드’ 행사를 2일 열었다. 이날 행사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대학생의 아이디어를 포스코그룹 임원과 공유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서울여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포스텍, 한양대에서 ‘기업시민경영과 ESG’ 과목을 수강 중인 대학생 120여 명이 참석했다. 포스코그룹 임직원 50여 명도 함께 자리했다.

포스코그룹은 작년부터 각 대학이 기업시민경영과 ESG 과목을 정규과목으로 운영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수업은 기업 경영에서 발생하는 실제 이슈를 공유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PBL(Problem·Project-Based Learning) 방식으로 운영했다. 포스코·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케미칼과 그 외 6개 포스코그룹 계열사 실무자의 멘토링 기회도 제공했다.

행사에 참석한 학생들은 한 학기 동안 기업시민경영과 ESG 과목에서 학습한 내용을 정리하고 프로젝트별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학교별로 우수 프로젝트도 소개했다.

우수 프로젝트는 ▷서울여대 ‘폐어망 밸류체인 형성’ ▷성균관대 ‘기업시민 팬덤 브랜드화 방안’ ▷숙명여대 ‘컬러강판의 전과정평가(LCA)와 친환경 소재 적용 확대방안’ ▷‘한양대 철강부산물 슬래그를 활용한 도시숲 관리’ 등이었다.

행사에 참석한 김재구 한국경영학회 차기회장은 “ESG경영 담론이 세계적인 관심사로 급부상하는 최근 시점에서 포스코그룹의 사례는 대학교육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포스코는 향후 기업시민경영과 ESG 교육을 확대해간다는 계획이다. 포스텍 기업시민연구소가 나서 콘텐츠 관련 영상을 제작하고, 국내 경영학 분야 석학들과 함께 ‘기업시민경영’ 교재를 제작하고 있다.

천성현 포스코 기업시민실장은 “열심히 수업을 듣고 행사에 참여해준 학생들, 멘토링에 참여한 현업 담당자들, 또 행사에 함께한 교수진에 감사하다”고 했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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