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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원스키장, 9일 오픈..“최고의 안전 시스템 가동”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하이원리조트(대표 이삼걸)가 최근 추워진 날씨에 본격 제설을 시작해 오는 9일 하이원스키장 22/23시즌을 오픈한다.

하이원 스키장 마운틴탑

2일 하이원에 따르면, 총길이 21㎞에 달하는 하이원의 슬로프 18면은 초급자부터 상급자까지 다양한 난이도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 22/23 시즌에는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15개의 슬로프를 운영할 예정이다.

오는 9일에는 스키장 오픈과 동시에 중급 코스인 아테나2와 초급 코스인 아테나3-1 슬로프를 먼저 열어 겨울 시즌을 기다렸던 고객들을 맞는다.

또한, 스키를 타지 않고도 설원을 즐길 수 있도록 해발 1270m에 온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테마파크 ‘스노우월드’를 운영한다.

스노우월드는 하이원탑에서 마운틴 허브까지 내려오는 아테나 슬로프 구간에 약 2만㎡ 규모로 조성되어 있으며, 여럿이 함께 탑승할 수 있는 래프팅 썰매,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얼음썰매와 포토존, 휴식공간인 이글루 놀이터 등을 즐길 수 있다.

하이원스키장 눈 만들기 제설 작업

하이원스키장은 헬멧 무료 대여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과 근로자 모두가 안전한 스키장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16일에는 고객 안전을 위해 슬로프에서 사전 리프트 승객 구조 훈련을 실시했으며, 슬로프 사고다발지역에 2~3중으로 안전펜스를 설치하고 고객들을 이송하는 리프트 6기와 곤돌라 3기의 안전센서와 전기부품 교체 및 시운전을 마쳤다.

또한, 마운틴 곤돌라에는 기상관측 장비를 탑재한 캐빈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근로자의 안전까지 꼼꼼하게 챙겼다. 이전까지는 직원들이 수십 미터 높이 철탑에 올라가 기온을 측정해왔다.

정병선 레저영업실장은 “해발 1,340m에 위치한 하이원스키장은 명품설질로 정평이 나있는 만큼 올해도 고객들에게 최적의 설질을 제공하기 위해 팬 제설기 72대와 건 제설기 700여 대, 정설 장비 14대 등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명품 스키장이 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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