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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가 상승 추이 꺾이자…바이든 “인플레 완화 진전 신호”
“경제 계획 효과 보이고 있다”
[UPI]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물가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다는 통계와 관련해 인플레이션 완화에 진전이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1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7∼9월에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우리 경제가 성장했다는 어제 뉴스에 이어 오늘은 10월에 인플레이션이 완화하고 소득이 증가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더욱 꾸준하고 안정적인 경제 성장으로 전환하는 와중에도 인플레이션을 해결하는 데 있어 진전을 보인다는 초기 신호를 보고 있다”며 “미국인들에게 좋은 소식이며, 내 경제 계획이 작동한다는 추가 증거”라고 말했다.

앞서 미 상무부는 10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보다 6.0%, 전월보다 0.3% 각각 올랐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9월보다 감소했다.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5.0%, 전월보다 0.2% 각각 상승했는데, 이 역시 9월보다 소폭 내려간 수치로 물가 상승 추이가 꺾이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은 물가가 정상궤도로까지 오려면 여전히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정상화 과정에서) 차질이 생길 수 있다”면서 “하지만 미국인들은 인플레이션에 맞서려는 우리 계획이 미국 노동자들이 성취한 모든 역사적인 경제적 성과를 포기하지 않고도 효과가 있다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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