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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니, 영어로 해줘야죠”…황의조 항의 불구 통역 거부한 통역사 ‘황당’
황의조가 25일 우르과이전 종료 후 인터뷰에서 자신의 답변을 영어로 통역하지 않은 통역가에게 항의하는 모습. [SBS]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 황의조(올림피아코스)가 경기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통역사가 통역을 거부해 당황하는 장면이 방송을 통해 포착됐다.

지난 24일 카타르 알리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 한국-우루과이 경기 이후 황의조는 언론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한국 대표팀은 무승부를 기록했다.

당시 황의조는 한국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패스가 잘 왔고 깔아 차서 득점하려고 했는데 공이 떠서 아쉬웠다”며 “다음 경기에 그런 기회가 오면 결정 짓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공격수로서 선수들한테 미안한 부분도 있고 조금 더 집중했으면 좋았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다음 경기에 기회가 있다면 득점할 수 있는 집중력을 더 높여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그러나 황의조가 한국어로 말을 끝마친 뒤에도 통역사는 영어로 통역을 하지 않았다.

황의조는 당황한 표정으로 “영어로 얘기해줘야 하지 않겠어요?”라며 통역을 요청했다. 그럼에도 통역사가 인터뷰를 끝내려고 하자 또다시 “아니, 영어로 해줘야죠”라고 항의했다.

현장에 있던 외신 기자도 통역사에게 “그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결국 황의조의 답변은 통역되지 않고 인터뷰가 끝났다. 이 모습은 중계방송에 그대로 송출됐다.

이를 본 국내 팬들은 ‘전문 통역사가 맞나’, ‘말도 안 되는 상황’, ‘통역사가 누구냐’, ‘왜 저 자리에 있느냐’, ‘선수와 기자가 모두 요청하는데 해줘야 하지 않느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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