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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복현 "기준금리, 예상에 부합… 유동성 공급 차질없게 하라"
[사진=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4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권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 활성화를 위한 소통 간담회 및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4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해 유동성 공급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이 원장은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3→3.25%) 직후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금융시장 동향 및 대내외 리스크 요인을 점검했다.

이 원장은 "금통위의 금리인상은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것으로 평가된다"라면서도 "향후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 부동산 시장 경계감 등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으므로 발생 가능한 리스크 요인들을 재점검하고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추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대출금리 상승 등으로 정상기업도 일시적 유동성 애로를 겪을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자금지원이 제대로 이루어지도록 세심히 살펴달라"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또 "금융회사 유동성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금리 과당경쟁에 따른 자금쏠림(역머니무브)이 최소화되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5대 지주의 95조원 시장안정 지원 등 단기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금융권이 마련한 유동성 공급계획이 차질없이 집행되도록 유도하는 등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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