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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마트 4인 김장 비용 17만원…“전년보다 23% 저렴”
배추·무 평균 소매가 대비 40% 이상 저렴
배추 매대 [이마트 제공]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이마트는 자사 점포에서 김장 재료를 구매하면 김장비용이 지난해보다 약 23% 저렴한 17만210원(4인가족 기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24일 밝혔다.

배추, 무, 깐마늘 등에 제공되는 농림축산식품부 20% 할인 쿠폰 등을 적용하면 지난 17일 기준 한국농수산식품공사(aT)가 발표한 김장비용인 21만5037원보다 21% 저렴하다. 이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마트의 할인 행사에서 판매되는 배추, 무, 쪽파, 배, 고춧가루, 소금, 마늘, 등의 가격을 지난해 행사 가격과 비교해 추정한 것이다.

올해는 배추, 무, 고춧가루 등 김장비용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품목의 가격이 하락해 전체적으로 비용이 저렴해진 것으로 보인다. 김장 주재료인 배추(20포기), 무(5개)는 지난 9∼10월 태풍·호우로 인해 시세가 급등했지만, 이달 경북 문경, 전북 고창 등 남부 산지에서 물량을 확보해 이마트 기준 지난해보다 각각 31%, 16.7%나 가격이 내려갔다. 현재 평균 소매가와 비교하면 각각 47%, 67% 저렴한 가격이다.

[이마트 제공]

김장 비용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고춧가루(2kg)의 경우 작황이 좋지 않아 9월부터 현재까지 건고추 도매시세가 지난해보다 15∼20% 올랐지만, 시세가 낮았던 7∼8월 당시 협의를 진행해 지난해보다 가격을 27.2% 낮췄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이마트는 또 김장철 별미인 수육 돼지고기 행사를 진행해 앞·뒷다리 부위는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 판매한다.

김동현 이마트 채소팀장은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김장 채소 물가 안정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할인쿠폰 등 가용한 자원을 모두 동원했다”면서 “또한 채소 뿐 아니라 고춧가루 바이어, 수육 바이어와 함께 김장 행사를 기획하여 이마트에서 김장철 최선의 장보기를 가능하게 했다”고 말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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