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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 7만2873명 69일만에 최다…위중증 나흘째 400명대
신규 확진 7만2873명 화요일 기준 11주 만에 최다
위중증 461명으로 나흘째 400명대...주간 평균 전주比 51명↑
동절기 추가접종률은 아직 14.8% 수준

22일 서울 용산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사전 문진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화요일 기준 11주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만287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지역발생 7만2792명, 해외유입 81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2665만4729명으로 늘었다. 이날 확진자는 1주일 만에 다시 7만명을 넘어 9월 14일(9만3949명) 이후 69일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화요일 기준(월요일 발생) 1주일 전(2만2866명)보다 7명 많은 숫자로 6주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 465명보다 4명 줄어든 461명으로 나흘 연속 400명대를 이어갔다. 최근 1주일간(11월 16일~22일) 일평균 422명으로 전주(11월 9일~15일) 371명에 비해 51명 증가했다.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33.5%를 기록하고 있다. 강원과 부산의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각각 55.7%, 55%로 이미 50%를 웃도는 지역들이 나오고 있다. 전날 하루 신고된 사망자는 45명으로 누적 3만111명이 됐다. 3일째 50명 미만으로 집계됐다. 최근 1주일 일평균 사망자는 52명으로 전주 47명보다 5명 많다. 누적 코로나19 치명률은 78일째 0.11%를 기록했다.

겨울철 재유행이 본격화하고 있는데 반해 백신 접종률은 여전히 낮다. 당국은 60세 이상 고령층 접종률을 50%로, 감염취약시설 접종률을 60%로 높이기 위해 내달 18일까지 4주간 ‘집중 접종기간’을 운영키로 했다. 이에 요양병원·시설 입소자는 오미크론 변이 대응 2가 개량백신을 맞아야만 외출·외박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차관급 이상 고위공직자의 '릴레이 접종'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박진 외교부 장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정식 고용부 장관,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 백경란 질병관리청장, 정봉훈 해경청장, 최재용 소청심사위원장 등 7명이 추가접종을 완료했다.

다만 여전히 동절기 추가접종률은 10%대에 머무르고 있다. 3차 접종률은 65.7%인데 비해 동절기 추가접종률은 14.8%에 그친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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