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박민수 복지2차관, 2가백신 추가접종 "고령층 적극 동참"
60세 이상 위중증 환자의 86.8%, 사망자의 95.1%
대상자 대비 접종률 60세 이상 17.3%, 감염취약시설 17.6%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 [연합]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보건복지부는 박민수 복지부 2차관이 박향 방역총괄반장 등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사고수습본부 간부진과 함께, 21일 서울시 소재 의원급 의료기관을 방문, 코로나19 2가백신 추가 접종을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박민수 제2차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지난 18일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접종에 이어 본격화된 코로나 재유행 상황 속에서 백신 추가 접종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이뤄졌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질병청의 접종 권고기준에 따라, 4차 접종일로부터 120일(4개월)이 지난 12월 중 추가 접종 예정이다.

당국은 코로나 겨울철 재유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10월 11일부터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60세 이상 고령층 등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가백신 추가 접종을 시행해왔으며, 지난달 27일에는 접종 대상을 18세 이상 성인으로 전면 확대했다.

백신을 접종하는 경우 감염 예방효과와 함께 중증 또는 사망에 이르는 확률이 60% 이상 감소하며, 특히 2가백신은 감염 및 중증화 예방 효과가 기존 백신보다 높아 정부는 고령층 등 건강취약계층에 대한 동절기 백신 추가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실제 고령자 기준 4차 접종자는 2차 접종자에 비해 사망위험 62.6%, 중증화 위험 69.6% 감소한다. 2가 백신은 기존 백신보다 감염예방효과가 1.6배에서 2.6배 높다.

박 2차관은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의 절대 다수가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발생하고 있으나, 60세 이상의 동절기 추가 접종률이 낮은 상황”이라며 “겨울철 재유행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고령층, 감염취약시설 입소·입원·이용·종사자분들께서 추가 접종에 적극 동참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11월 첫째주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 비중은 86.8%, 사망자 중 60세 이상 비중 95.1%를 기록했다. 21일 기준 대상자 대비 접종률은 60세 이상의 경우 17.3%, 감염취약시설의 경우 17.6%를 기록했다.

fact0514@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