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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자산운용, 만기 채권형 ETF 2종 출시…유일한 월지급 상품
KB자산운용 제공

[헤럴드경제=김상훈 기자] KB자산운용이 존속기한(만기)이 있는 채권형 ETF(상장지수펀드) 2종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동시 상장되는 8개 존속만기 채권형 ETF 중 유일한 월분배 지급형이다.

이번 상장하는 ETF 2종은 ‘KBSTAR 23-11회사채(AA-)액티브 ETF’와 ‘KBSTAR 25-11회사채(AA-)액티브 ETF’다.

만기가 있는 채권 ETF는 금리가 상승하더라도 만기까지 보유하면 최초 투자시점에 예상된 성과(만기수익률)를 얻을 수 있다. 반대로 금리가 하락 할 경우 채권가격이 오르기 때문에 ETF 매도를 통해 자본차익 추구가 가능하다.

ETF를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투자기간 중 금리변동에 따른 가격변동 리스크를 갖지 않을 수 있다는 게 KB자산운용측 설명이다.

KBSTAR 23-11회사채(AA-)액티브 ETF는 23년 11월이 만기인 1년 만기 상품이고, KBSTAR 25-11회사채(AA-)액티브 ETF는 25년 11월이 만기인 3년 만기 상품이다.

1년물의 경우 신용등급 AA이상 채권에 70% 이상 투자하고, 3년물의 경우 AAA이상 60% 이상 투자해 안정성이 높다. 18일 기준 (보수차감 전) 1년 만기 6.0%, 3년 만기 5.5% 수준의 성과가 예상되며 최근 높아진 금리 상황에 따라 정기예금 대비 알파의 성과가 기대된다.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지난 23년 동안(1998년~2021년) AA등급 이상의 채권이 부도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다. 존속만기 채권 ETF는 연금계좌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상우 KB자산운용 채권운용본부 팀장은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맞춰 지속적으로 자산 비중을 조정해야 하는데 정기예금의 경우 중도해지 시 약정된 수익을 실현할 수 없어 자산 변경이 쉽지 않다”며 “연금고객 입장에서는 기존 정기예금을 활용하는 것보다 존속만기 채권 ETF를 활용하면 투자 중에 금리변동만 없다면 중도 환매 시에 금리 불이익 없이 갈아 탈 수 있는 큰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awar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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