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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대통령, 23일 수출전략회의 주재…“제2 중동붐’으로 도약 기회 모색”
정상 경제외교 성과 점검…지역·국가별 맞춤형 전략 수립
“수출 감소 우려에 민관 총력 대응…경제·민생회복 매진”
빈 살만 방한 계기 40조원 규모 26건 투자계약·MOU 체결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3일 제1차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한다. 지난달 27일 생중계로 진행됐던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논의된 경제활성화 추진 전략을 이행하는 차원이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20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출감소 우려에 민관이 총력대응하기 위해 대통령이 직접 전략회의를 주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별도의 생중계 계획은 현재까지 없다.

해당 수출전략회의는 민관이 함께 참석해 수출 상황을 점검하고 지역별, 국가별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최근 정상 경제외교 등과 연계해 민간의 수출 수주 어려움을 정부가 해소하고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이 부대변인은 “이번 1차 회의에서는 최근 아세안과 사우디아라비아 등과의 정상 경제외교에 따른 성과를 구체화하기 위한 전략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며 “지난주 정상회의 주간으로 불릴 만큼 많은 외교적 일정을 소화했는데, 이 외교적 성과들을 1차 회의를 통해 정부가 꼼꼼히 챙겨 경제활성화, 민생회복에 매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20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수출전략회의 주재 등 윤석열 대통령 일정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

윤 대통령은 최근 동남아 순방에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아세안) 및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귀국 직후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를 잇달아 만났다.

특히, 빈 살만 왕세자 방한을 계기로 사우디와 총 40조원 규모, 26개 프로젝트 및 업무협약(MOU)을 맺은 상태다.

이 부대변인은 지난 11차 비상경제회의 당시 윤 대통령의 “전 부처의 산업화” 당부를 재차 언급하며 “(윤 대통령이) 회의를 준비하면서 참모들에게 1970년대 오일쇼크와 연이은 세계경제 침체시기에 우리나라는 중동 특수를 통해 경제도약의 돌파구를 찾았는데, 최근 중동국가들이 매가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만큼 ‘제2의 중동붐’으로 새로운 도약의 기회 적극적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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