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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은 수능날…수험생 “옷 겹겹이”, 학부모 “안개 조심” [2023 수능]
수능한파 없지만 일교차 커
낮부터는 따뜻한 날씨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16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고 수험생들이 수능 출정식을 가지고 있는 가운데 후배 학생들이 응원가와 함께 힘찬 응원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세 번째로 치러지는 이번 수능에서는 수험생 51만여 명이 17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84개 시험지구에서 일제히 응시한다. 박해묵 기자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2023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7일 오전 ‘수능 한파’는 없지만 짙은 안개가 끼고 있다. 이날 일교차는 15도 이상 벌어져 수험생은 얇은 옷을 여러 겹 입어 체온을 유지하는 편이 좋다. 일부 지역에서는 초미세먼지(PM 2.5) 농도가 ‘나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오전까지 중부지방과 전북내륙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클 것으로 예보됐다. 최저기온은 0도에서 10도, 낮 최고기온은 14도에서 19도다.

차를 타고 시험장으로 이동할 경우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안개를 주의해야 한다. 기온은 전날보다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주요 날씨 아침 기온은 오전 6시 기준 ▷ 서울 6.1도 ▷ 인천 7.6도 ▷수원 6.1도 ▷대전 4.1도 ▷전주 6.1도 ▷광주 7도 ▷제주 11.5도 ▷부산 10.5도 ▷울산 7.9도 ▷대구 5.1도 ▷ 강릉 8.6도다. 바람 속도도 약해 체감온도도 어제와 비슷하겠다.

기상청은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매우 크게 벌어지는 만큼 두꺼운 옷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는 등 수험생의 체온관리를 위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점심시간이 지난 후 낮부터는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맑은 날씨가 이어진다. 기온도 어제보다 조금 높아 고도 5㎞~6㎞ 상공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에 높은 구름대가 놓이겠지만 고기압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북쪽에 위치한 저기압의 북쪽인 제주남쪽먼바다에서는 따듯하고 습한 공기가 차 비구름대가 형성되어 제주남쪽지역에는 빗방울이 내린다.

미세먼지는 심하지 않으나 일부 지역은 ‘나쁨’을 유지할 전망이다. 중부 지방에는 전날 있었던 미세먼지가 남아 수도권 지역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다가 좋아지겠다. 세종·충북·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남해 앞바다에서 0.5~1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bin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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