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겨울철 지루성피부염 빈발 ‘니조랄’ 주목
휴온스 “두피 비듬 외에도 온몸에 사용 가능”

겨울철 발생하기 쉬운 지루성피부염의 예방·치료제로 ‘니조랄’(사진)이 새삼 주목받는다.

질환 부위에 바디워시처럼 사용하면 지루성피부염, 어루러기 등과 같은 곰팡이성 피부염 치료와 예방에도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 영국 피부과학학회지(BJD)에 실린 연구자료에 따르면, 임상 참여자의 90%가 증상이 완화되는 효과를 보였다.

니조랄은 미국, 유럽, 아시아, 중남미 등 전 세계에서 30년 이상 사용되고 있는 대표적 광범위 항진균제다. 국내에서도 피부과용 항진균제 일반의약품 5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건조한 겨울에는 두피도 건조하고 예민해져 각질이 쌓이게 된다. 두피의 각질은 모공을 막아 비듬을 유발한다. 건조한 두피를 보호하기 위해 피지 분비량이 증가하면서 말라세지아균의 증식으로 인해 비듬이 생긴다.

지루성피부염은 말라세지아균의 증식, 신경계 이상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발생한다. 비듬샴푸를 써도 비듬이 재발하거나 가슴·등·허리에 지루성피부염이 발생하면 그 원인으로 말라세지아균을 의심해볼 수 있다.

약국에서 파는 일반의약품인 니조랄은 비듬 뿐 아니라 지루성피부염, 어루러기와 같은 전신에 발생하는 질환에도 사용할 수 있는 게 특징. 다만, 얼굴 부위의 지루성피부염 치료를 위해선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휴온스 관계자는 “감염부위를 물로 충분히 적신 후 거품을 내 마사지하듯이 가볍게 문질러 바르면 된다”며 “약효성분이 피부에 스며들 수 있도록 3~5분 정도 기다린다. 약효가 충분히 스며들었으면 미온수로 헹궈내면 된다”고 말했다.

비듬과 지루성피부염 치료를 위해선 일주일에 2번, 2~4주간 사용한다. 예방 및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1~2주에 한 번씩 사용하면 된다고 휴온스 측은 덧붙였다.

손인규 기자

ikso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