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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토, 우크라 미사일이 폴란드 타격 결론 "궁극 책임은 러시아"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경과 접한 폴란드 동부 프르제워도우 마을의 폭발 현장을 촬영한 사진. 이날 러시아로부터 발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2기가 이 마을에 떨어져 현재까지 2명이 숨졌다. [연합]

[헤럴드경제]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폴란드에 미사일이 떨어져 2명이 사망한 것과 관련 러시아 순항미사일을 막기 위해 발사된 우크라이나의 방공미사일에 의해 발생했다고 잠정결론 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16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북대서양이사회(NAC) 주재 뒤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폴란드에서 폭발한 미사일과 관련 초기 조사 결과를 이같이 전하면서 이번 사건이 "의도적인 공격의 결과물이라는 암시는 없다"고 밝혔다.

다만 스톨텐베르그 총장은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번 사고가 전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이번 사고는) 우크라이나의 책임이 아니다. 궁극적으로 책임은 러시아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러시아가 나토를 상대로 공격적인 군사 행위를 준비하고 있다는 조짐은 없다"고 강조했다.

전날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키이우를 포함해 전국 10여 개 지역 15개 에너지 시설에 약 100발의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대규모 공습을 가했다고 밝혔다. 1명이 숨졌고 700만여 가구, 1천만 명이 정전을 겪었으며, 전국적으로 대규모 통신장애도 발생했다. 이런 상황에서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과 맞닿은 폴란드 동부 프셰보두프 마을에 미사일이 떨어져 2명이 사망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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