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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든, G7·나토 국가 정상들 긴급 회동
오전 예정된 프로그램 1시간 가량 연기
1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우르줄라 폰데 라이언 유럽연합 집행위원장, 조르자 멜라니 이탈리아 총리, 울라프 숄츠 독일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원탁을 둘러 싼 형태로 자리해 있다. [로이터]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 발리에 머무르고 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폴란드 국경마을에 미사일이 떨어져 2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주요7개국(G7)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들을 긴급 소집했다고 AP, DPA통신 등이 전했다.

이에 G20 정상회의 둘째날인 이날 오전 예정했던 프로그램들은 한 시간 가량 연기됐다고 미국 대표단 측이 밝혔다.

앞서 미국 대통령은 이날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폴란드 내 미사일 폭발로 사망 피해가 발생한 것에 “깊은 애도”를 표시하고, “폴란드 정부의 조사에 미국 정부가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바이든 소집 회의에는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영국 등 G7 정상과 나토 동맹국인 스페인, 네덜란드 정상, 유럽연합과 유럽의회 대표가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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