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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 겨울철 자연재난 종합대책 추진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는 내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자연 재난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대설과 한파 등에 대비한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이 기간 13개 협업 부서와 구·군별로 비상 근무 태세에 돌입하고 대설과 한파에 대비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각종 시설물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시는 강설 예보 시 고갯길, 지하차도, 교량 등 취약지역에 제설장비 사전 배치 등 현장 상황에 맞게 실시간 준비 태세를 갖추고 강설 시에는 신속한 대응을 위해 24시간 선제적 상황관리 및 대응체제를 유지한다.

덤프트럭을 포함한 제설 장비 823대와 염화칼슘 2248t, 모래 2151㎥ 등을 사전에 확보해두고 강설 예보 시 고갯길, 지하차도, 교량 등 교통 취약지역에 신속히 배치한다.

또 강설에 대비해 교통두절 예상 구간의 우회도로를 사전 지정하고 유사시 시내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증편 및 연장 운행도 하기로 했다.

여기에 한파에 대비해 수도계량기 보온 조치 및 농작물 피해에 대비한 농업시설물 관리요령 홍보·행정지도 대책을 추진하고 독거노인, 노숙인·쪽방 생활인 등 겨울철 저체온증 고위험군에 대한 안부확인 및 방한용품지원 등의 보호대책을 마련한다.

홍성주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지역도 갑작스러운 추위와 폭설이 언제든지 찾아올 수 있다"며 "시, 구·군 등 유관기관은 선제적 대응을 통해 시민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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