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트럼프 아내의 변호사, 슬로베니아 첫 여성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의 변호사로도 활동한 여성 변호사가 옛 유고 연방 슬로베니아에서 최초의 여성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13일(현지시간) 치러진 슬로베니아 대통령선거 2차 결선투표에서 무소속의 변호사 나타샤 피르크-무사르(54·사진)가 승리해 첫 여성 국가 원수가 됐다고 로이터,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 99% 개표가 진행된 상황에서 중도 좌파의 지지를 받은 피르크-무사르가 54%를 득표해 46%를 얻은 중도 우파 세력의 무소속 후보 안제 로가르 전 외교장관을 누르고 승리했다. 투표율은 49.9%였다. 피르크 무사르는 방송 기자 출신으로 국가정보통신위원회의 개인정보 보호 및 국민의 정보청구권을 감독하는 직을 맡았던 현직 변호사이다. 그는 2017년에 슬로베니아 태생의 멜라니아 트럼프의 변호사를 맡아 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에서 멜라니아 트럼프 이름을 불법 도용한 상표권에 법적 대응하는 활동도 했다. 한지숙 기자

jsh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