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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대통령, 발리 도착…G20 정상회의 일정·세일즈 외교 돌입
동남아 순방 두번째 방문지…경제일정 소화
B20 기조연설·경제인 라운드테이블 등 참석
15일 G20 식량·에너지·안보·보건 세션 발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에 도착, 인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발리)=정윤희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동남아 순방 두 번째 방문지인 인도네시아 발리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전용기편으로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에 도착,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일정에 돌입했다.

윤 대통령은 공군 1호기에서 내려 티토 카르나피안 내무부 장관, 디딕 에코 푸지안토 외교부 영사의전총국, 이부형 대한글로벌 회장, 박태성 주인도네시아 대사 부부 등 환영 인사들과 차례로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김건희 여사도 한걸음 뒤따르며 차례로 인사했다.

분홍색과 금색 전통의상 차림의 인도네시아 무용가 20여명이 전통 무용 공연을 선보이며 윤 대통령과 김 여사를 환영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잠시 멈춰서 무용 공연을 감상한 뒤 목례로 감사의 뜻을 표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연합]

지난 2박 3일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M,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와 동아시아 정상회의(EAS), 한미·한일 정상회담과 한미일 정상회의 등을 소화한 윤 대통령은 이날부터 발리에서 본격적인 세일즈 외교에 나선다.

윤 대통령은 이날 G20 회원국 경제단체와 기업대표들이 참여하는 ‘B20 서밋’, 우리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가 공동주최하는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할 예정이다.

발리 둘째날인 15일에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식량·에너지·안보·보건세션에서 발언하고 정상 오찬 및 환영 만찬에 참석한다.

최근 3연임에 성공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G20에 참석할 예정이라 윤 대통령과 시 주석이 자연스럽게 첫 만남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아직까지 한중 정상회담 성사 여부는 미지수다. 우리 국가안보실과 중국 외교당국자 모두 한중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지켜봐달라”며 말을 아끼는 상태다.

G20 정상회의는 오는 15일과 16일 이틀간 열리지만, 윤 대통령은 G20 첫날 일정만 소화한 후 15일 밤 귀국길에 오른다. G20 직후 다른 외국 정상들의 한국 방문이 예정된데 따른 것이다. 윤 대통령은 귀국 직후인 오는 17일 한·네덜란드 정상회담을, 18일에는 한·스페인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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