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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시세이도, 뷰티 혁신기업 발굴·육성한다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서울시가 시세이도와 손잡고 뷰티 분야 혁신 기업 찾기에 나선다.

서울시 산하 서울산업진흥원은 시세이도 코리아와 유망 스타트업의 발굴 및 투자 지원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스타트업의 글로벌 사업 개발 지원과 네트워크 공유 등 혁신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력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는 서울창업허브를 중심으로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의 상생을 추구하는 개방형혁신(오픈이노베이션)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오는 2024년까지 10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대·중견기업과 매칭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개방형혁신(오픈이노베이션)은 미국 버클리 대학 헬리 체스브로(Henry Chesbrough) 교수가 제시한 개념으로, 기업 혁신을 위해 기술·아이디어·제품 개발에 대학 및 대중견기업·스타트업 등 외부 자원을 활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서울창업허브와 시세이도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뷰티테크, 뷰티 디바이스, 뷰티 메디컬, 친환경, 차세대 화장품 등 모두 5개 분야의 기업을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스타트업은 스타트업플러스 플랫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기업 선발은 시세이도 코리아의 ‘코리아 이노베이션 센터’가 진행한다. 선발된 기업은 사업화 검증(PoC-Proof of Concept) 기회 제공 및 신기술·신상품 개발 협력, 서울창업허브 사무공간 지원 및 협력 파트너사 투자유치 검토 등 후속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사업화 검증 결과에 따라 시세이도 코리아의 후속 투자 검토 대상에도 이름을 올린다.

서울창업허브(공덕)을 통해 사업화지원금, 글로벌 진출, PR, ESG 컨설팅 등 맞춤형 후속 지원도 받을 수 있다.

황학상 시세이도 코리아 사장은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발굴해 시세이도의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의 성공사례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환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도 “서울시가 가진 개방형혁신(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을 통해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기존 대·중견 기업이 상생 협력하는 민간주도형 창업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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