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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내년 신한유니버설 간편앱 출시”
신한 디지털데이 개최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신한 디지털데이'에서 발표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9일 “은행·카드·증권·생명 등 업권의 경계를 넘어 고객이 금융서비스를 끊어짐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신한 유니버설 간편 앱'을 내년 여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이날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신한 디지털데이'에서 이 같이 밝히고, 신한 유니버셜 간편 앱은 향후 오픈 플랫폼으로 운영할 것이란 구상도 전했다.

조 회장은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에게 기존 금융방식은 어렵고 재미없다"며 "신한 유니버설 간편 앱은 쇼핑하듯 쉬운 투자 서비스,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하나의 플랫폼에서 모든 금융사의 상품을 추천 구매할 수 있는 오픈 파이낸스 시대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신한 유니버설 간편 앱은 앞으로 신한을 넘어 외부 생태계까지 포용하고 금융을 넘어 비금융까지 확장하는 오픈형 플랫폼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핵심 금융 서비스 수요를 신한 유니버설 간편 앱으로 충족하는 동시에 기존 계열사 앱의 지속적 개선도 병행할 계획이다.

w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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