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앞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산업, 통상, 에너지, 투자 분야 정책관련 문의에 대해 직접 답변을 한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부터 온라인으로 '민·관 정책 소통플랫폼'을 운영한다.

이 플랫폼은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산업, 통상, 에너지, 투자 분야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토론할 수 있는 소통 공간이다. 상의와 산업부는 국민이 정책에 쉽게 참여하고 의견을 제안할 수 있는 온라인 소통 창구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플랫폼을 통해 제안하거나 건의한 내용은 산업부 담당 부서에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제안 절차는 국민제안, 국민·기업인 '공감' 200인 이상(1개월 내), 투표 결과 수렴 및 상의 건의, 산업부 담당 부서 이관 후 검토(1주일 내), 상의에 검토의견 전달 후 답변 순이다.

투자 분야의 경우 공개 제안할 수 있는 의견과 더불어 비공개로 개별 제안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상의가 판단해 긴급한 비공개 제안은 바로 산업부 담당 부서가 검토할 수 있도록 '패스트 트랙'도 만들었다. 현재 PC와 모바일 웹으로 가능하며 향후 애플리케이션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승렬 산업부 정책기획관은" 민·관 정책 소통플랫폼을 대국민 소통창구로 활용해 정책 결정 과정에서 국민 의견을 적극 수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