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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탁결제원, 제24차 ‘아·태 지역 예탁결제회사 총회’ 개최
19개국 21개 기관 증권·예탁결제 전문가 참석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예탁결제원 제공]

[헤럴드경제=김상훈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7일부터 부산에서 제24차 아시아 태평양 예탁결제회사 총회(ACG)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ACG는 세계중앙예탁기관협의회(WFC) 내 5개 지역 예탁결제회사(CSD) 협의회 중 하나로 지난 1997년 11월에 설립됐다.

이번 총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019년 네팔 개최 이후 3년 만이자 예탁원 본사 이전지인 부산에서 처음 개최된 것이다. ACG 의장, WFC 의장 등을 비롯해 ACG 19개 회원국 21개 기관의 증권·예탁결제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불확실성의 바다를 항해하는 금융업계’를 주제로 주요 의제를 논의했다.

총회 기간 동안 ACG 회원사, 외국계 금융기관 등 관계사들은 금융업계가 직면한 변화와 이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과 예탁결제업계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환영사에서 “코로나 팬데믹으로 3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ACG 총회가 참가 기관 간 지식 공유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예탁결제원은 이번 3번째 ACG 총회 개최로 최다 개최기관이 됨과 동시에 선진 CSD(중앙예탁결제회사)로서 역할·지위를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 또 예탁결제산업을 넘어 금융협력 등 다양한 금융 관련 주제를 다룸으로써 아시아 국가 간 금융협력 방안 모색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국제 금융중심지로서 부산의 위상을 높이고 아·태 지역 증권 관계기관들과의 협력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향후 전 세계 중앙예탁결제회사들이 참여하는 WFC 유치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war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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