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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랙핑크 지수 목에 혹…외과전문의 “99.9% 표피낭종 의심”
블랙핑크 멤버 지수의 목에서 관찰된 혹. [‘의학채널 비온뒤’ 유튜브]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최근 그룹 블랙핑크 멤버 지수(27·본명 김지수)의 목에 커다란 혹이 포착돼 건강이상설이 불거진 가운데 외과 전문의가 양성 피부 질환의 하나로 보인다는 소견을 냈다.

8일 유튜브 채널 ‘의학채널 비온뒤’엔 ‘목에 생긴 혹, 모양으로 악성 확인하는 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외과 전문의인 이세라 대한외과의사회 부회장은 “지수의 사진을 보면 99.99%의 확률로 ‘표피낭종’이 의심된다”고 밝혔다.

표피낭종은 표피층의 기름샘이 막혀 생기는 혹이다. 지속적인 마찰로 관절·힘줄 부위에 물혹이 생기거나 피부 각층(표피·진피·피하지방)의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과하게 자라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블랙핑크 [블랙핑크 공식 페이스북]

이 전문의는 “목에 생기는 질환은 다양할 수 있다”며 “일반적으로 목에 멍울이나 혹이 만져졌을 경우 표피낭종이나 지방종, 림프절염 등을 의심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표피낭종이나 지방종 등은 양성일 경우 통증이 있을 수 있고, 표면이 부드러우며 크기가 작다. 림프절염 역시 크기가 작으며 갸름한 모양새”라며 “만약 악성이라면 울퉁불퉁하고 뾰족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표피낭종의 검사 방법에 대해 “목에 혹이 2달 가까이 느껴지면 조직검사로 악성 여부를 확진하나, 의사가 손을 대보는 것만으로도 대부분 판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블랙핑크 멤버 지수 [블랙핑크 공식 페이스북]

그러면서 지수의 혹에 대해 “(지수의) 나이와 혹의 위치, 모양 등을 종합했을 때 양성 (표피낭종) 혹일 가능성이 높아보인다”면서 “계속 방치할 경우 감염이 발생해 커지거나 (치료하더라도) 흉터가 생길 수 있다. 즉시 치료한다면 흉터 없이 치료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 전문의는 “연예인들의 경우 수술 후의 흉터로 인해 노출 부위의 수술을 꺼리는 경향이 있다”면서 “현대의 외과적 수술은 흉터를 최소화하면서도 충분히 지료가 가능하다”고 지수의 빠른 치료를 권했다.

dod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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