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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진자 6만명대로 급증…'54일만에 최다'
화요일 기준 9주만에 최다
위중증 360명·사망 30명
방역당국, 9일 겨울철 방역 대책 발표

7일 서울 시내 한 병원에 코로나19 백신 동절기 추가접종 안내문이 붙어있다. 이날부터 18~59세 연령층을 대상으로 모더나와 화이자의 BA.1 기반 2가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접종이 시작된다. 이번 추가접종은 모더나의 오미크론 변이 BA.1 기반 백신, 화이자의 BA.1 기반 백신, 화이자의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인 BA.4/5 기반 백신 등 3가지 2가 백신 중 하나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6만명대까지 치솟았다. 지난 9월 중순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만2273명 발생, 누적 확진자가 2591만9183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 수는 전날(1만8671명)의 3.3배에 달한다. 또 지난 9월 15일(7만1444명) 이후 54일 사이 가장 많은 숫자다. 화요일 집계로만 따져보면 9월 6일(9만9813명) 이후 9주 사이 최고치다. 1주일 전인 지난 1일(5만8363명)과 보다는 3910명, 2주일 전인 지난달 25일(4만3741명)과 견줘 1만8532명 각각 많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겨울 재유행이 본격화하면 하루 최대 20만명의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고 보고 9일 겨울철 방역 대책을 발표한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52명으로 전날(60명)보다 8명 줄었다.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6만2221명이다.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5명 감소한 360명이다. 최근 1주일간(11월 2일~11월 8일) 일평균 위중증 환자는 326명으로, 전주(10월 26일~11월 1일) 264명에 비해 62명 증가했다. 전날 하루 동안 신고된 사망자는 직전일과 동일한 3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9420명이 됐다. 최근 1주일간 일평균 사망자는 30명으로 전주 27명에 비해 3명 늘었다. 누적 치명률은 64일째 0.11%를 이어갔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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