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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봉구, 이태원 참사 심리 치유 지원 나선다
구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구민 위한 무료 상담 운영
건강위기상담전화는 24시간 운영…의료기관 검진 지원도
도봉구정신건강복지센터 모습. [도봉구 제공]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서울시와 함께 이태원 사고 유가족, 부상자, 목격자 등을 위한 심리 치유를 지원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도봉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참사로 인해 불안, 불면, 반복적 회상 등 심리적 외상을 겪는 구민을 상대로 무료 상담 창구를 운영 중이다.

상담을 원하면 구정신건강복지센터 혹은 건강위기상담전화로 전화하면 된다. 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건강위기상담전화는 평일과 주말 모두 24시간 운영된다.

의료기관을 통한 마음건강검진도 지원된다. 이태원 사고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1회차에는 4만원, 2·3회차에는 2만원이 지원된다. 총 3번 8만원의 진료 비용이 지원된다.

의료기관 검진을 원한다면 지역 내 참여의료기관인 방학동의 푸른고래 정신건강의학과, 창동의 마음편한 정신건강의학과의원에서 검진 가능하다.

오언석 구청장은 “누구에게 말 못 할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구민이 있다면 언제든 찾아오거나, 전화로 상담받길 바란다”며 “구는 심리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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