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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철도, 영등포역 무궁화호 궤도이탈로 인한 열차운행 16시 이후?
- 6일 발생한 영등포역 무궁화호 궤도이탈 사고 복구에 난항… 열차 지연으로 대중교통 이용시 추가 교통비 지급

[헤럴드경제(대전)= 이권형기자] 한국철도는 지난 6일 발생한 영등포역 무궁화호 궤도이탈 사고 복구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코레일은 사고 발생 즉시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7일 07시 탈선된 차량을 회수하고, 13시까지 정상운행을 목표로 작업을 펼쳤으나 복구작업의 어려움으로 16시 이후까지 열차지연이 예상되고 있다.

사고로 7일 현재(10시 기준) KTX를 포함한 82개 열차가 20~179분 지연운행이 발생했으며 7일 첫차부터 09시까지(출근시간대) 열차에 대해 전구간 운행중지 : 25회(KTX 15회, 일반열차 10회) 운행구간 단축 및 출발역 변경 : 10회(KTX 6회, 일반열차 4회) 등이 발생했다.

한국철도는 정상복구 시까지 해당 구간을 운행하는 일부 KTX와 일반열차의 지연이 예상된다며 고객께서는 반드시 사전에 코레일톡이나 고객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열차운행 상황을 확인해 주시길 당부했다.

운행 중지된 열차 승차권은 별도로 반환 신청을 하지 않아도, 승차 익일에 자동으로 전액 반환되며, 20분 이상 열차지연 시 운임의 12.5~50% 자동환급된다. 다만, 현금으로 구입한 승차권은 1년 이내에 가까운 역에 방문해 반환받아야 한다. 또한, 열차 지연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불가한 고객에 대해서는 추가 교통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철도는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역과 열차에세 안내방송을 강화하고 비상인력을 투입해 고객 안내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이번 사고는 지난 6일 20시 52분경, 용산역을 출발해 익산역으로 향하던 무궁화호 제1567열차(20:45 용산 출발 → 00:26 익산 도착, 275명)가 영등포 진입 중 6량 궤도 이탈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객 20명 경상자(공식 집계) 발생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 중이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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