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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축구협회, 월드컵 거리응원 신청 철회
대한축구협회 “광화문광장 사용 허가 신청 철회할 예정”
서울광장은 스케이트장, 영동대로, 연세로 계획 없어
‘2014 브라질월드컵’ 당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펼쳐진 거리응원 모습. [헤럴드경제 DB]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는 서울시 내 거리응원을 볼 수 없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 광화문광장 사용을 위해 제출했던 허가 신청 취소 공문을 서울시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이태원 참사가 난 지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거리응원을 하는 것은 국민 정서에 맞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유가족, 그리고 아픔을 겪는 국민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뜻으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 거리응원을 개최하는 것이 맞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거리응원 취소 배경을 설명했다.

협회가 광화문광장 사용 신청을 철회하며 서울 주요 거리응원 명소 4곳은 모두 거리응원이 진행되지 않는다. 서울광장은 11월 14일로 예정된 3년 만에 스케이트장 개장 준비로 이번 거리응원전의 고려 대상이 아니었다.

강남구의 영동대로, 서대문의 신촌 연세로 거리응원 공간도 이번 월드컵에서는 운영되지 않는다. 영동대로는 GTX 공사로, 신촌 연세로는 이태원 참사와 ‘차 있는 도로’로 거리 통행 정책 변경으로 대규모 인파 운집이 어렵다고 해당 자치구는 전했다.

20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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