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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원전 방사능 누출사고 대비 방사능방재 합동훈련 진행
월성원전 4호기 방사능 누출 가정
경북도는 3일 월성원전 4호기 방사능 누출사고를 가정한 국가 방사능방재 합동훈련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경북도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는 3일 월성원전 4호기 방사능 누출사고를 가정해 원자력안전위원회, 경주시, 포항시, 울산시, 원자력안전기술원, 원자력의학원, 한국수력원자력 등 20여개 기관이 참여하는 국가 방사능방재 합동훈련을 진행했다.

방사능방재 합동훈련은 경북도 주관으로 원전 부지별로 격년마다 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평시에는 일어나지 않는 극한의 상황인 월성원전 4호기 방사능 누출 상황을 가정해 단계별 주민보호 조치 매뉴얼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방재 관계기관간 협력체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태풍 힌남노 피해에 따라 포항과 경주가 국가재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 복구 중인 점 등을 고려해 실제 주민들을 동원하는 대피훈련은 하지 않고 비대면 방식으로 관계기관별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토론식으로 진행됐다.

경북도는 지진, 해일 등 복합재난으로부터 주민보호 조치가 한층 강화된 방사능방재 대응체계를 구축해 이번 훈련에 적용했다.

곽대영 경북도 원자력정책과장은 "이번 방사능방재 합동훈련을 통해 원전사고 시 대응능력 체계를 점검하고 신속하고 안전한 주민 보호조치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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