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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겨울 대비 자전거 도로·시설물 안전 점검
11월 11일까지 자전거 도로 120㎞ 안전점검
도로하자, 단전구간, 파손 등 발견위해 노력
서울시는 겨울철 안전사고에 대비해 자전거도로 관련 시설물을 점검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은 자전거 도로 전경. [헤럴드경제 DB]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시는 겨울철 안전사고에 대비해 자전거도로 관련 시설물을 점검한다고 4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11월은 기온이 평년보다 낮거나 평년 수준일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선제적으로 점검을 추진해 안전 사항을 세심하게 보완할 계획이다.

시는 자전거 사고 예방과 안전한 자전거 이용 환경조성을 위해 녹색자전거봉사단 등 자전거 봉사자, 비영리 민간단체와 함께 11월 11일까지 자전거 도로를 점검한다.

동절기 대비 자전거 도로 점검 구간은 ▷광화문광장, 청계천 자전거길 등 19.3㎞ ▷종로지역 자전거길 31.6㎞ ▷한강자전거길 북측 30.5㎞ ▷한강 자전거길 남측 47.5㎞ 등이다.

동절기 전인 10월 24일부터 도로 점검을 시행하고 있으며, 급격한 온도변화 전부터 대응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안전사항과 이용 환경을 점검해나갈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결빙구간을 비롯한 노면 포장, 안전울타리, 자전거 신호등, 표면 도장 등 시설 안전 상태 등이다. 확인된 문제는 자치구 등 관계기관과 함께 수리·교체·보수 검토와 같은 초동 조치를 할 방침이다.

시는 장마철, 동절기 등 계절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에 맞춰 도로하자, 단전구간, 파손 등을 발견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한편, 자전거 도로 파손 등을 발견한 시민은 서울시 ‘스마트 불편 신고’ 애플리케이션이나 자전거 이용자가 많이 쓰는 ‘야핏라이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오세우 서울시 보행자전거과장은 “계절 변화가 오기 전부터 시민 이용이 많은 자전거 도로를 사전 점검하고 안전 사항을 보완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도 보호장구 착용, 자전거 관리, 안전 수칙 준수 등을 반드시 지켜 달라”고 했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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