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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등포구, 사회적 고립 1인가구 실태조사
영등포구청 청사 전경. [영등포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회적 고립 위험 1인 가구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임대주택, 고시원, 다가구·다세대 등 주거취약 지역에 거주하는 만 50세 이상의 사회적 고립 1인 가구를 조사·발굴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2021년 실시한 최초 실태조사는 주거취약 지역에 거주하는 1971년 이전 출생한 중장년 622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를 통해 구는 고독사 위험에 처한 999가구를 발굴해 긴급복지 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적기에 연계했다.

올해 두 번째로 실시하는 실태조사는 작년에 비해 조사 대상자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는 사회적 고립 위험 1인 가구를 최대한 샅샅이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작년 실태조사 미완료자(거부자·부재자) ▷고독사 위험 추정 가구 ▷기초생활수급자 중 1인 가구 등 총 1만2646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실태조사는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동주민센터 공무원을 통한 현장 방문 조사를 실시하고 우편물을 활용한 비대면 조사를 병행한다. 또 작년 조사부터 활용하고 있는 1인 가구 실태조사표에 따라 경제·주거·건강상황·고독사 위험도 등의 조사도 이뤄진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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