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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천구, 겨울 강풍대비 첨탑 안전점검
서울 양천구는 관내 첨탑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양천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강풍이 잦은 겨울철을 맞아 관내 첨탑과 공중케이블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구는 11월 말까지 관내 첨탑 57개소를 대상으로 외부전문가와 함께 민관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좁고 높은 구조물의 특성상 강풍에 취약한 첨탑은 건물 옥상에 설치돼 접근, 관리가 어려워 안전 사각지대에 속하기 쉽다.

구는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첨탑 기울어짐 ▷접합부위 손상 여부 ▷기초 상태 ▷외부 판재, 마감재 부착 상태 등을 살피며 추락, 전도 등의 사고를 예방하고자 한다.

또 주위에 설치된 전기배선을 비롯해 사고 발생 시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시설물도 중점 확인하고 주의가 필요한 첨탑은 소유자·교회 관계자에게 보강사항을 안내하며 철저한 안전관리를 요청할 계획이다. 접근이 불가능한 첨탑은 고소작업차를 활용해 점검을 실시한다.

구는 지난해 10월 첨탑이 있는 교회 155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는 작년 점검 대상 중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첨탑과 출입구 등이 존재하지 않아 접근이 어려운 첨탑 등이 포함됐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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