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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학기술로 사회문제 해결방안 찾는다
- 특구진흥재단-대전시, ‘과학기술기반 지역사회문제해결 공동 성과공유회’ 개최
공원 및 주차장 등에서 발생하는 범죄 및 안전사고 해결을 위해 위급상황 음성을 AI 카메라가 인식, 관제센터 전송-소방·경찰 연계가 이루어지는 구조시스템.[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오는 8일 과학기술기반 지역사회문제해결 공동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대전시와의 협업을 통해 의미있는 결실을 맺고 있는 사회문제해결형 지원사업의 성과를 종합하고, 대전시 유관기관별 우수사례 발표 및 전문강연을 통해 향후 협업방향을 함께 나누는 자리로 마련될 예정이다.

특구진흥재단은 2019년부터 대전광역시와 공동으로 ‘공공기술연계 사회문제해결 R&BD 지원사업’을 진행해왔다.

이 사업은 대덕특구 데이터·AI 기술 기반으로 시민과 공무원, 연구원, 기업 등이 창의적 아이디어로 사회문제를 함께 모색하며, 지역 내 사회문제 발굴·해결을 위해 지역기업의 출연(연) 및 대학이 보유한 공공기술을 이전받아 대전시가 제공한 장소에서 실증을 추진하는 지역의 산학연관의 공동협력 형태로 추진된다.

올해는 대국민 공모전, 전문가 워킹그룹, BIZ아이템 경진대회 등 체계적인 사전기획으로, 총 13건의 과학기술 기반의 사회문제 아젠다와 2건의 비즈니스 아이템을 도출했다.

도출된 아이템은 2022년 사회문제해결형 R&BD 지원사업으로 연계, 과제 선정시 연간 최대 2억원의 제품화·양산화 등 기술사업화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을 통해 2019년부터 대전 시민 등이 직접 참여해 1062건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했으며, 올해는 312건이 추가발굴됐다.

발굴된 사회문제는 연간 80여명의 사회문제·과학정책·연구자·기술사업화 전문가 등 다양한 혁신주체가 참여하였으며, 대전소재 기업 총 44개사를 대상으로 44건의 비즈니스 모델(BM) 수립과 총 26건의 공공기술이전이 완료됐다.

사업운영이 3년차에 접어들면서 대전시민의 생활안전, 교통 등 일상 곳곳에 적용되어, 그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2019년 보노아이씨티는 공원 및 주차장 등에서 발생하는 범죄 및 안전사고 해결을 위해 한밭대학교 기술이전으로 위급상황 음성을 AI 카메라가 인식, 관제센터 전송-소방·경찰 연계가 이루어지는 구조시스템 구축 과제를 수행했다. 대덕구 및 유성구의 실증장소 제공을 통해 중리동 만남어린이 공원, 궁동 활골 어린이공원에 적용되었으며,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선정되어 판로 및 상용화 기반을 마련했다.

시분해형광면역분석법을 이용하는 코로나19 신속진단용 항원진단 키트.[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제공]

프리시젼바이오는 감염병의 위협으로부터 시민 안전확보 및 확산방지를 위해 코로나 19 신속진단용 항원키트를 개발, 국내 식약처 및 일본, 유럽 등 세계로 판로를 확대했다. 대전시에 2억원 상당의 코로나 진단기기를 기탁하는 등 공유가치 창출의 사례를 만들기도 했다.

노타는 대전 내 빈번하게 발생하는 정체 및 사고 등 교통문제 개선을 위해, 한국과학기술원 기술이전으로 영상분석기반 교통흐름 최적화 시스템 과제를 추진, 해당기술을 활용하여 2022년 국토부 스마트시티 사업자로 선정, 대전 내 어린이 보호구역에 AI 안전 횡단보도를 설치하는 대규모 실증사업을 추진 중이다.

강병삼 특구진흥재단 이사장은 “다양한 혁신주체의 창의적 아이디어로 지역사회문제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공공기술기반의 특구육성사업 연계를 통해 지역기업의 성장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사회적 가치실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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