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개선 후 체육관 바닥 모습. [강동구 제공]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노후화된 해공체육문화센터 시설을 개선해 새롭게 단장하고 2일부터 재개관했다고 밝혔다.

해공체육문화센터는 1986년 준공으로 대체육관 마룻바닥이 갈라지고 틈이 벌어져 구민이 이용하기 불편한 시설이었으며 담장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노후화가 심각한 상태였다.

이에 구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의 ‘2022년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사업’에 공모해 국비 9200만원을 지원받고, 구비 9200만원을 편성해 해공체육문화센터 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벽돌 담장을 개방감 있는 낮은 창살형 울타리로 만들고, 체육관 뒷마당을 쉼터로 조성해 누구나 이용 가능한 열린 공간으로 조성했다. 또 대체육관 바닥재를 고급 단풍나무로 교체해 친환경적이고 쾌적한 운동공간으로 탈바꿈 시켰다.

이외에도, 체육관 부지 내 불법 노점상 9개소를 정비하고 가을철만 되면 은행나무 잎과 열매로 주변 주민의 불편을 겪는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수목 가지치기를 했고, 건물 외벽의 빛바랜 벽면도 깔끔히 도색 작업을 했다.

구는 이번 해공체육문화센터 노후시설 보수를 통해 구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공공체육시설 이용으로 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해공체육문화센터 이용 관련해 보다 자세한 사항은 강동구 도시관리공단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