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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생명, 피플라이프 인수… 초대형 GA 출범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한화생명이 피플라이프를 인수, 초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을 출범시킨다.

한화생명은 1일 판매 자회사이자 국내 최대 보험판매전문회사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피플라이프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피플라이프는 2003년 설립됐으며 지난해 연간 매출액 3031억원, 영업이익 121억원으로 업계 6위권의 대형 GA다.

피플라이프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 승인 등을 거쳐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이번 인수와 함께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신임 최고경영자(CEO)에는 한화생명 이경근 보험부문장이 내정됐다.

피플라이프의 인수위원회 위원장으로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구도교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한화생명은 기존 GA 계열사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와 한화라이프랩에 이어 피플라이프까지 더해져 보험설계사 2만5000여명을 보유한 강력한 판매 채널을 구축하게 됐다.

이번 인수를 통해 한화생명이 가진 전통 금융업의 경험과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개인영업 분야의 영업력, 피플라이프의 법인영업 전문컨설팅 역량이 더해져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한화생명은 지난해 4월 국내 대형 보험사 가운데 최초로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출범시켜 GA 시장을 선도해왔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는 "피플라이프 인수는 초우량 GA로 도약하기 위한 성장전략의 일환"이라면서 "이번 인수를 통해 영업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고객의 삶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최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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