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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대문구, 보호종료아동 사각지대 조기발굴 전수조사 실시
보호종료 아동이 사회첫걸음 수당을 신청하고 있는 모습.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보호종료아동(자립준비청년) 사각지대 조기 발굴을 위한 전수조사를 11월과 12월 두 달 동안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서대문구는 올해 9월 말 기준 정부의 자립수당을 받는 관내 보호종료아동 57명을 대상으로 가정방문과 대면 상담에 나선다. 기본 인적사항부터 원가정과 사회관계 등의 정서적 지지 체계, 경제와 주거 자립 상황 등을 점검하고 개별 욕구를 조사해 필요 자원을 연계한다.

앞서 서대문구는 2020년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아동복지시설 퇴소아동 지원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보호종료아동에게 매월 20만원의 ‘사회첫걸음 수당’을 지원하고 있다. 또 2021년부터는 월 최대 20만 원의 임대주택 임차료도 지원 중이다.

서대문구는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보호종료아동 당사자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기존 지원 사업뿐 아니라 직업 훈련과 공공일자리 연계 등 신규 지원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사회적 지지 체계 마련과 맞춤형 공공 서비스 제공으로 보호종료아동이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수조사를 통한 면밀한 자립 실태 파악은 이를 위한 가장 기초적인 작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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