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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원 참사] 신세계그룹, 최대 할인 행사도 전면 취소
19개 계열사 참여 대규모 프로모션 중단
[신세계그룹 제공]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신세계그룹이 31일부터 진행 예정이던 할인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핼러윈과는 별개의 프로모션이지만, 오는 5일까지 국가 애도기간이 선포되면서 대형 행사를 자제하기로 한 것이다.

신세계그룹은 다음달 11일까지 19개 계열사들이 참여해 진행키로 했던 ‘쓱데이’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마켓글로벌 역시 이날 진행 예정이었던 ‘빅스마일데이’ 행사를 ‘12일간의 세일’로 명칭을 바꾸고 마케팅을 최소화해 진행한다. 스타필드 하남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스마일클럽 팬미팅 행사도 전면 취소했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29일 이태원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빈다. 또한 부상을 입으신 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며 애도를 표했다. 또 “고객과 직원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 하에 모든 사업장에 대한 철저하고 세심한 안전 점검을 통해 사고 예방에 더욱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앞서 유통업계는 참사 이튿날인 30일부터 핼러윈 관련 행사를 모두 취소하며 추모에 동참했다.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백화점 업계와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은 핼러윈 관련 행사를 모두 취소하고 장식물도 철거했다. CU와 GS25 등 편의점 업계도 관련 프로모션을 중단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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