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제공]

[헤럴드경제(문경)=김병진 기자]경북 문경사과축제가 지난 15일부터 30일까지 16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31일 문경시에 따르면 17회째를 맞은 올해 행사는 3년만에 대면 행사로 개최해 축제 기간 동안 38만명이 문경새재도립공원과 문경사과축제장을 방문해 약 200톤, 19억원의 사과를 판매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지난 2019년보다 3만명이 더 방문했으며 판매액은 4억원이 더 늘어난 수치다.

축제 관계자는 다채로운 참여 프로그램, 방송 등 다각적인 홍보, 문경사과 나눔행사 등이 올해 사과축제 흥행에 보탬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함대경 문경사과축제추진 위원장은 “올해 문경사과축제는 많은 사람들이 애타게 기다린 만큼 다양한 프로그램과 맛있는 문경사과로 보답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축제를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문경하면 전국 최고의 국가대표 문경감홍사과가 떠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