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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원 참사] 제주도, 관광지 핼러윈 축제 안전관리 강화 당부
30일 오전 용산구 이태원 압사 사고 현장 모습. 29일 밤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151명이 사망하는 대규모 압사 참사가 발생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 호텔 인근 골목에 핼러윈을 즐기려는 수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제주도가 관광지에서 진행되는 핼러윈 축제에 대한 자체적인 안전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30일 제주관광공사 등에 따르면 제주에서는 제주민속촌, 스누피 가든 박물관 등 민간 야외 관광지·호텔, 일부 음식점 등에서 소규모의 핼러윈 축제가 진행되고 있다.

야외 관광지의 경우 행사 관계자가 배치돼 질서를 유지하고 있다.

28일부터 야간 핼러윈 행사를 진행하고 제주민속촌에는 관람객이 예매 후 관람하고 있어 많은 인파가 몰리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민속촌 한 관계자는 “야외에서 진행되고 있고 1000명 이내의 관람객이 찾아 압사 등에 대한 사고 우려는 없다”면서도 “안전관리를 보다 강화해 행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호텔 등 실내에서는 투숙객 위주로 축제에 참석했다.

제주도는 이날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이태원 사고 관련 사고 수습과 전국적인 애도 분위기 상황”이라며 “각종 축제와 행사, 특히 핼러윈 행사를 준비 또는 참여하는 분은 안전에 각별한 유의를 바란다”고 말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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